월요일 아침부터

잡담 2007. 6. 4. 09:37
출근길 자동차에서 아침으로 먹으려 용기에 담은 수박을 꺼내다가
수박물을 바지에 흘리고 말았다.
교묘하게 안쪽 허벅지 부분에 흘려
어렸을 적 자다가 오줌을 싸고 난 이불처럼 누렇게 변색이 되었다.

하루종일 이러고 다니려니 밥 먹으러 나가기가 싫군.
사실 어느 누가 내 바지에 신경이나 쓸까.
이런 건 본인만 신경쓰게 된다.

어느 선전에서 채시라 누님이 페인트 묻은 웃옷에 오히려 페인트를 들이붓는 장면이 떠오르는데
수박장수에게 수박물 얻어서 나도 확 뿌려볼까나?
올여름 대박 유행 예감!
수박물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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