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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5 19:46
[영화]
공익근무를 하며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24살 청년 준이의 방황하는 사랑과 젊음을 다룬 이야기.
영화는 내내 지루한 느낌으로 이어지다가 준이와 현지, 은지가 조우하는 부분부터 흥미진진해진다.
우유부단한 주인공의 모습이 과거 나의 모습을 그리는 듯하여 별로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개연성은 있어 보여 영화 자체가 싫지는 않다.
이병우의 음악이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고 듣기 좋다.
영화가 끝났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나오는 주인공의 사슴꿈의 의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누가 좀 설명해 줬으면......
잔잔하다못해 무미건조한 내용도 잘 참고 그 속에서 색다른 의미를 찾는 데에 능숙한 관객이면 딱이다.
영화정보
영화는 내내 지루한 느낌으로 이어지다가 준이와 현지, 은지가 조우하는 부분부터 흥미진진해진다.
우유부단한 주인공의 모습이 과거 나의 모습을 그리는 듯하여 별로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개연성은 있어 보여 영화 자체가 싫지는 않다.
이병우의 음악이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고 듣기 좋다.
영화가 끝났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나오는 주인공의 사슴꿈의 의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누가 좀 설명해 줬으면......
잔잔하다못해 무미건조한 내용도 잘 참고 그 속에서 색다른 의미를 찾는 데에 능숙한 관객이면 딱이다.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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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5 16:54
[잡담]
한달 전부터 볼일을 보고 나면 피가 묻어나와 오늘 마음먹고 항문외과를 찾았다.
점점 더 심해지는 것같은 느낌이 들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될까봐 갔는데 수술을 해야 한다는군.
찢어진 부위가 2군데 있는데 이를 봉합하고 또 치열(울퉁불퉁 혹처럼 생겼다)이 있어 제거해야 한단다.
아직 수술일정을 잡은 건 아니지만 내시경으로 찍어준 사진은 내가 봐도 좀 심해 보이는 게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아내는 여름이라 좀 선선해지면 하는 게 어떠냐고 하는데 내일 만나는 친구 녀석이 치질 수술 경험이 있으니 한번 물어나 봐야겠다.
그건 그렇고, 아무 생각없이 병원에 들어섰는데 큰 로비에 손님은 한명도 없고-토요일 점심식사시간 직후라 그런가 보다- 여성 간호사 네명이 나란히 앉아 있다가 내가 가까이 가니 "저희 병원 처음 오셨어요?" 하고서는 대뜸, "어디 진료받으러 오셨어요?" 라고 묻는다. 진료를 받고나서 이것저것 물어볼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처음 대면하자마자 그 질문을 받으니 항문이요...라는 말이 쉽게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항문외과니까 당연히 그런 줄 알고 얘기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직접 물으니 멍해지더라.
난 사실 성격이 상당히 냉소적이라 일반적으로 남들이 창피해하는 것도 그게 뭐 어때서라며 하찮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이런 극히 사적인 얘기도 블로그에 적는게지- 하지만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을 한다해도 현실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그에 따르지 못한다는 사실. 어찌보면 나의 이중성을 들켰다고나 할까.
어찌됐든 계획에 없던 목돈 들 생각하니 좀 우울하다.
점점 더 심해지는 것같은 느낌이 들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될까봐 갔는데 수술을 해야 한다는군.
찢어진 부위가 2군데 있는데 이를 봉합하고 또 치열(울퉁불퉁 혹처럼 생겼다)이 있어 제거해야 한단다.
아직 수술일정을 잡은 건 아니지만 내시경으로 찍어준 사진은 내가 봐도 좀 심해 보이는 게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아내는 여름이라 좀 선선해지면 하는 게 어떠냐고 하는데 내일 만나는 친구 녀석이 치질 수술 경험이 있으니 한번 물어나 봐야겠다.
그건 그렇고, 아무 생각없이 병원에 들어섰는데 큰 로비에 손님은 한명도 없고-토요일 점심식사시간 직후라 그런가 보다- 여성 간호사 네명이 나란히 앉아 있다가 내가 가까이 가니 "저희 병원 처음 오셨어요?" 하고서는 대뜸, "어디 진료받으러 오셨어요?" 라고 묻는다. 진료를 받고나서 이것저것 물어볼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처음 대면하자마자 그 질문을 받으니 항문이요...라는 말이 쉽게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항문외과니까 당연히 그런 줄 알고 얘기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직접 물으니 멍해지더라.
난 사실 성격이 상당히 냉소적이라 일반적으로 남들이 창피해하는 것도 그게 뭐 어때서라며 하찮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이런 극히 사적인 얘기도 블로그에 적는게지- 하지만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을 한다해도 현실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그에 따르지 못한다는 사실. 어찌보면 나의 이중성을 들켰다고나 할까.
어찌됐든 계획에 없던 목돈 들 생각하니 좀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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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5 15:35
[영화]
6년째 연애를 하며 습관적인 사랑을 나누는 두 젊은 남녀의 굴곡있는 사랑이야기.
줄거리만 봐도 뭐 대충 전체적인 내용이 파악되는 젊은 영화이다.
요즘 동거나 미혼모, 어린 부부를 다룬 영화가 많아지는 건 역시 시대적인 요구인 듯하다.
뭐 딱히 어려운 연기내용은 없지만 계상의 연기는 연륜(?)있는 김하늘에게도 별로 뒤쳐지지 않는다.
시간을 버린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의미없는 영화는 아니니 주말에 심심한 2시간은 충분히 채워줄 만하다.
그나저나 김하늘은 언제쯤 그 도도함을 벗고 전도연처럼 찐한 배드신 한번 관객에게 선사해 주려나.
영화정보
줄거리만 봐도 뭐 대충 전체적인 내용이 파악되는 젊은 영화이다.
요즘 동거나 미혼모, 어린 부부를 다룬 영화가 많아지는 건 역시 시대적인 요구인 듯하다.
뭐 딱히 어려운 연기내용은 없지만 계상의 연기는 연륜(?)있는 김하늘에게도 별로 뒤쳐지지 않는다.
시간을 버린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의미없는 영화는 아니니 주말에 심심한 2시간은 충분히 채워줄 만하다.
그나저나 김하늘은 언제쯤 그 도도함을 벗고 전도연처럼 찐한 배드신 한번 관객에게 선사해 주려나.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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