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모처럼 시원한 소나기

누피 2006. 8. 15. 14:47

아내가 지금 사는 집을 고를 때 가장 좋았던 점은 해가 잘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4년 동안 반지하에서 살다보니 해가 그리울 만도 하지.
지금 사는 집. 정말 해 잘 들어온다.
한여름에 쪄죽을 정도로 정말 햇빛이 찬란하게 비친다.

보름 동안의 무더위가 이제 한풀 꺾이려는지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갔다.
장마기간에 그렇게도 야속했던 빗소리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