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피의 잡담

국민 여러분,
국민의 힘을 지지해 주시는 우리 당원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우리 보수 동지 여러분.

작년 123 내란의 밤에 일어난 모든 일련의 윤석열 정권의 행위에 대해
당시 여당의 현 대표로서 통렬한 반성과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재판 진행 중인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를 포함하여
내란의 폭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모든 인사들은 
특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야 할 것이며
그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그나마 용기있고 진정성 있는 그런 반성의 모습이
영원한 역사의 죄인으로 남지 않고
대한민국의 전화위복을 돕는 애국자로 남을 수 있는 최후의 기회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이라면
더이상 일개 극우 유튜버의 근거없는 선전 선동에 더이상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 시간부로 국민의 힘 또한 모든 극우/사이비 종교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
다시 일어서는 진정한 K-민주주의 강대국의 면모를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국민의 힘은,
현 정권의 일거수일투족을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대한민국이 한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시도 쉬지 않고 야당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내가 국민의 힘 당대표라면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철저히 실천하여

민심을 얻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러면 25~30% 되는 극우 지지자들의 맹목적인 지지는 잃을지라도

분열된 나라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일등공신이 될 것이며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중도보수와 중도들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 자신한다.

국민의 힘이 돌아서면 극우들의 표는 갈 곳을 잃는다.

만약 그렇게만 한다면

많은 '상식적인' 국민들이 내년에 2번을 찍을지

그나마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거 같다.

지금의 모습을 고수하여

어리석은 표들을 받아 한 자리 꿰어 찬들

반으로 갈라진 아니,

당신들이 반으로 갈라놓은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얻으려 한단 말인가.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자들,

부디 부끄러움을 가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