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

잡담 2011. 3. 15. 14:46
긴박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일본인의 국민성이 화제이다.

그런 일본인을 보며 대단하다 존경심을 표하는 한편으로,

저런 상황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면 난리 났을 거야.

라며 우리 국민의 갖가지 이기적인 모습들을 각자 상상하며 비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상상을 하는 모두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의 모습이 아닌 남들의 모습을 떠올린다는 것.

모두 다 그럴 것이다...라고 상상을 하기에 실제 그런 위기 상황에서는 나만 손해볼 수 없으니 '나부터' 사재기하고

'나부터' 새치기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우리 국민도 나만 생각지않고 남과 모두를 먼저 배려할 줄 아는 멋진 국민일 것이라 믿는다.

믿으면 곧 현실이 되는 것이다.


요즘 뉴스 보면서 자주 울컥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구조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누군가가 부디 무사히 구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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