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영화 2006. 11. 17. 14:20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2006)  북마크하기

2006.09.07 개봉 / 18세 이상 / 125분 / 드라마 / 한국

· 감  독

김 해곤

· 출  연

장 진영(연아), 김 승우(영운), 탁 재훈(준용 - 우정출연), 오 달수(학이 - 우정출연), 남 성진(준희)

· 공식홈페이지

http://www.lovecharm.co.kr/ (국내)

· 헤드카피

만나도 눈치 못채게 만나란 말이야
이 미친놈아~!!
대책없이 독특한 연애담

· 영화 명대사

연아 : 질투나게 도란도란 얘기는 하지 말고, 냅다 떡만 치다 와, 알았..

· 씨네서울 한마디

통속성을 벗지 못하는 영화, 참을 수 없는 무거움으로 숨통을 조인다


★★★
저마다의 사랑의 값어치를 저울질할 수 있을까?
내 사랑은 얼마, 저 친구의 사랑은 얼마...
처음부터 끝까지 값싼 욕이 난무하는 이 영화에서 뇌리에 남는 건
영운(김승우)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떠오르는 것이다.
아~, 그래도 난 저렇게 한심하게 살지는 않잖아?
30대 중반에 뭐 하나 이룬 것 없는 지루한 내 인생에 독특한 방식으로
위안을 주는 영화이다.

눈에 띄는 재미는 없지만 밥만 먹고 나면 TV 보며 10분 안에 잠드는 아내가
평일 밤에 끝까지 졸지 않고 봤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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