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내 모습 발견

잡담 2008. 2. 28. 21:31

노트북을 보내거나 받는 일이 많아 업무상 퀵 서비스 주문을 많이 한다.
물건을 가지러 오거나 가지고 오는 아저씨들을 맞는 나의 건방진 모습을 엊그제 발견했다.
전화를 받고 있지 않음에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빤히 올려다보며
물건만 받고 바로 뒤돌아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물론 서비스하는 분들 중 예의없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도록 기본 예의를 지켜야겠다.
사장님에게 하듯 모든 주변인들에게 예의를 지키도록 마음을 다잡아야지.
나는 하나도 잘난 것 없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직업에는 현실적으로 귀천이 있지만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사람은 분명 대우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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