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경품

잡담 2007. 3. 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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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사무실로 남성용 화장품이 배달되었다.
내 스킨 로션이 다 떨어진 것을 알고 아내가 시켰나?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고 퇴근 후 저녁 때 물었지만 모르는 일이란다.
그 소리에, 회사로 전화를 걸어 아직 퇴근 안 한 여직원에게
휴지통을 뒤져 구겨진 송장까지 건졌다. (경화씨 고마워~)

다음날 보낸 이 사무실로 연락해보니
라디오 프로에 사연 올린 적 있냐고 묻는다.
얼마 전 봄여름가을겨울이 진행하는 프로에 신청곡 하나 올렸을 뿐인데...
그러고보니 비고란의 "브라보마이라이프 남성 2종" 이란 문구가 이해가 간다.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형님들 프로에서 마침 다 쓴 화장품을 받다니
대단한 건 아니지만 기분이 좋다.
잘 쓸게요, 태관 종진 형님.
브라보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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