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의 컴퓨터 업그레이드

컴퓨터 2007. 12. 2. 08:59

팬티엄3 1GHz / 256M 컴퓨터로 잘 쓰고 있다가
얼마 전 아버지 컴퓨터가 고장이 나 내 컴퓨터와 바꾸었다.
두달 남짓 셀러론 533MHz / 256M 시스템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자니
게임을 전혀 않는 나로서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벼르다가 마음먹고 용산에 갔다.

다나와의 부품별 최저가 상가 주소를 각각 적어서 발품 팔아 싸게 구입하려 마음먹고 갔는데
-아마 나같은 사람이 많아서 용팔이들이 짜증날 것이다.-
서너집 돌아다녀보니 30대 중반의 몸뚱이가 의지대로 안 따라준다.

그래도 계획한 금액보다 2,000원 넘은 가격으로 잘 사왔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으로 도깨비시장에서 산 하드가 다나와 최저가보다 5,000원이나 높은 금액이어서 마음이 조금 쓰렸다.
버퍼 16M 짜리 대신 8M 짜리를 별 차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사왔더니만...

CPU: AMD Athlon 64 X2 브리즈번 4000+ 59,000원
BOARD: 디앤디컴 Dream GF7025 AM2 DVI 48,000원
RAM: 삼성 DDR2 PC-2 6400 CL6 × 2개 34,000원
HDD: Seagate SATA2 250G (7200.10/8M) 61,000원
ODD: 삼성 DVD-Multi SH-202N 정품벌크 29,000원
CASE: 3Rsystem K400 블랙 14,000원
POWER: GMC 플래티늄 SY-350A 23,000원

총계: 268,000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CPU와 HDD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체감속도가 슝슝~ 날아다닐 줄 알았는데 IDISK로 파일 받으면서 웹서핑하려니
이거 뭐 페이지가 한참만에 뜨고... 듀얼 맞는겨?

15년 정도 쓸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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