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 근처 맛있는 스테이크집 알로(allo)
잡담 2007. 6. 22. 12:53생일 선물도 못 받은 아내가
동료가 알려준 맛있는 스테이크집이 있다고 했다.
선물도 못 주고 미역국 아침 밥상도 못 차려준 못난 남편으로서
조금이나마 만회하고저 퇴근 후 부랴부랴 범계역을 찾았다.
사진기를 챙기지 않아 그 예쁜 음식을 못 담아온 것이 아쉽다.
부부가 주방일 서빙일을 모두 하는 모양인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주 정성스레 배치한 음식 모양새가 일품이며
그에 못지 않게 맛 또한 뛰어나다.
젊은 여성들에게, 속된 말로 먹힌다.
아내도 자기 취향이라며 아주 만족해하긴 했는데
하루 일과가 피곤했던지 먹다가 무지 졸려워하는 모습이 안스러웠다.
너무 예쁘고 맛있어 과욕을 부렸던가. 밤새 소화제를 먹은 모양이다.
가격이 좀 비싼 거 외에는 강력히 추천할 만한 스테이크 음식점이다.
(보통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가격과 비슷함)
듣기 쉽고 익숙한 재즈 음악이 흐르는 테이블 5개의 자그마한 식당이라
가족이 가기에는 좀 무리고
사랑하는 이와 특별한 날 가보기를 추천한다.
음식 사진
http://blog.sangsang.org/136
상세 메뉴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1974603&search.menuid=12&search.boardtype=P
위치
범계역 1번출구(현재 공사중이라 2번) 씨티은행 우측 BYC건물 지나 메트로칸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