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게 적합한 호칭이란

잡담 2008. 2. 8. 23:25

처가에서 돌아오는 길,
아내의 핸드폰 좀 구경할까해서 안양 1번가 지하상가의 한 핸드폰 매장에 들렀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의욕적으로 이 상품 저 상품을 보여주며 설명해주다가
이런다.

"아버님께서는 어떤 통신사를 사용하세요?"

"어머님은 아무래도 이 상품이..."

어이없다. 당장에 문을 박차고 나오고 싶었지만 티날까봐 한두개 더보고 나왔다.

구경 잘 했다는 말에,
"꼭 저희 가게 와서 사세요~"
이러고 있다.

너같으면 와서 사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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