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v프로 관리 솔루션

글모음 2006. 9. 8. 22:52

"IT 관리자 단 1명이 8만대의 사무용 PC를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 v프로 관리 솔루션 ‘프로 액티브’를 개발한 미디어랜드 이무성 사장
......
인텔 v프로 기술은 ‘스테이블 이미지 플랫폼(Intel Stable Image Platform)’ 프로그램 일환이다. 인텔은 기업용 데스크톱에 하드웨어 관리 기능을 자체 내장하고, 능동적 보안 환경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서버에 주로 사용하던 기술인 ‘2세대 액티브 관리 기술(AMT, Active Management Technology)’ 및 ‘가상화 기술(VT, Virtualization Technology)’을 도입했다. AMT 기술은 전원이 꺼진 PC, 운영체제가 소실된 장애 PC,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에 감염된 데스크톱을 관리자 콘솔에서 원격으로 통제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코어2듀오를 사용해 전력 소비량도 대폭 줄었다는 점도 이 플랫폼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 마디로 기업용 PC가 요구하는 ‘관리+보안+에너지+성능’ 네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주장이다.
......
시스템마다 고유 ID를 가지고 있어 사용자와 PC를 완벽하게 일치시킬 수 있고,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OOB(Out of Band)를 이용하여 자산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또 원격지에 있는 PC가 부팅이 안 되거나 바이오스(BIOS) 설정 잘못으로 심각한 장애가 발생되었을 때 별도의 ‘PC에 에이전트’ 설치 없이도 ‘하드웨어’ 자체만으로 원격진료 및 원격복구가 가능하다. 이 밖에 웜 바이러스 등이 사내 네트워크로 문제가 확산되기 전에 문제의 PC를 하드웨어적으로 통제, 차단할 수 있다.

기사 원문

데스크탑의 자산, 장애 관리를 원격으로 완벽하게 지원하는 기술인가 보다.
기존에도 해당 장비를 콘솔로 연결한 중간 서버를 경유하여 부팅부터 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기술이 도입된 하드웨어를 사용하면 칩 자체에서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한다니 기술의 발전은 실로 대단하다.
실제 구현 모습이 참으로 궁금한데 도입되는 과정을 언제쯤 볼 수 있으려나...

나도 PC 유지 관리로 먹고 살긴 하지만 컴퓨터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이 유지 관리에 드는 인력 비용 절감이 아닐까 한다.

기술의 발전에 비례해 사용자 개개인의 컴퓨터에 대한 이해력이 증가하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므로 1명이 8만대를 관리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가정으로 보인다. 만약 그런 관리자가 있다면 이 하드웨어보다는 그 관리자를 만나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