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백 놀이 - 인간성 문답

잡담 2007. 2. 11. 22:30
1. 바톤을 돌려준 분의 인상을 부탁드립니다.
여행을 좋아한다는 사람은 많아도 현실적으로 그것을 실천하기는 힘든데
귤소녀님은 그런 면에 있어서 참으로 존경스러울 정도로 용기있는 분입니다.
블로그에서 젊음과 생기가 느껴져 참 좋고
질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탤런트
이다해를 많이 닮으셨네요.
아무래도 미인이시라 더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2. 주위로부터 본 자신의 인상은 어떠한가요? (5가지)
이건 아무래도 주변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고 적어야 정확하지 않을까 하는데
일요일이라 시간관계상 묻지는 못 하고 제 견해를 적어보자면,
① 개성없다.
② 고집 있어 보인다.
③ 대체적으로 짧다.
④ 착해 보인다.
⑤ 조용하여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띄지 않는다.
⑥ 개인주의적이다.
이 정도 아닐까 합니다.

1번은 최근에 머리를 짧게 깎아 어느 정도 극복했고
2번과 4번은 약간 대치되는 개념이라 지들끼리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줍니다.
3번은 어려서 편식하고 한창 자랄 때 꽉 끼는 실내화를 신었던 제 불찰로,
눈부신 과학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5번의 경우는 그저 그렇게 사는 게 더 편한 경우가 많아 앞으로도 그냥 그렇게 살까 합니다.
6번은 30여년 동안 다져진 성격이라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군요.
하지만 종종 남에게 참견하지 않는 게 옳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3. 자신이 좋아하는 인간성을 말해주세요. (5가지)
① 주관이 뚜렷한 자
② 여유있는 자
③ 베푸는 자
④ 리더십 있는 자
⑤ 상대방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자

4. 반대로 싫어하는 인간성은?
① 어떤 식으로든 남에게 피해주는 자
② 예의없는 자
③ 약한 사람 괴롭히는 자
④ 상대방 입장 고려않는 이기적인 자
⑤ 우유부단한 자
이런 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5. 자신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상상이 있습니까?
원리 원칙 잘 지키고 모든 일에 만능이고
여러 사람 모인 자리에서 없으면 맥 빠지며
옆의 사람까지 기분좋게 해주는 생기있는 사람.
음,수퍼맨도 벅차겠군.

6. 자신을 신경쓰고 챙겨주는 사람에게 외쳐주세요.
"뭐 저같은 사람한테 뭘...
고맙죠 뭐."

7. 15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15명 찾으려면 오늘 밤 새야할 듯 하군요.
Semjei님, 도아님, Like a Dust님에게 넘겨보고 싶네요.
세분 외에도 받고 싶은 분은 가져가서 트랙백 걸어주셔도 절대 반사 안 할게요. ^^
세 분이 이 글을 볼 확률이 10% 이하인데 제 바통은 제가 계속 들고 뛰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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