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의 날씨, 꼬라지 하고는.

잡담 2007. 5. 8. 17:23
오늘은 5월 8일. 아, 어버이날이군.
내가 불효자인 건 서울시민, 경기도민이 다 아니까
어버이날 얘기는 건너뛰고.

도대체 5월초에 이런 날씨가 가당키나 한거냐고.
올 들어 처음으로 반팔티 입고 출근해서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등에 땀이 고인다.
건물 내 에어컨은 아직 시기가 안 되어 안 틀어주고
별도의 실내 에어컨은 짬밥이 안 되어 켤 수도 없고
벌써부터 불쾌지수 얘기할 시기가 되다니
그 놈의 난화 녀석이 밉다.
하긴 나도 그 녀석 친구 중 하나니 뭐 할 말 없다.
역시 친구를 잘 사귀어야 돼.
뭔 소리여.

벌써 더위 먹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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