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것이 좋아

영화 2008. 4. 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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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ovie.naver.com

짜증도 나지만 싫지 않은 연하남과의 데이트와 함께 갑작스런 폐경기를 맞은 41세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미.
몇 년째 사귀는 철없는 남자친구와 그와 달리 안정된 미래를 보장하는 맞선남과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직 데뷔도 못한 27세 시나리오 작가 아미.
남자친구와의 스킨쉽에 대해 친한 친구와 함께 고민하다가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돈을 일으키는 고등학생 강애.
이 세 식구의 파란만장하지도, 비참하지도 않은 연애담.

와, 영화 내용을 짧막하게 요약하느라 골머리 아프다. 영화 본 후 간략히 정리하는 이유가, 내가 본 영화 잊지 않고, 그와 함께 말을 좀 조리있게 하는 연습을 하려는건데 오늘은 밤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쉽지 않군.

영화는 의외로 깔끔한 연출력을 보여주며 신선한 느낌을 준다.
일반인들의 실생활과는 좀 동떨어진 듯한 연애이야기인데도 왠지 낯설지는 않다.
다만 이게 요즘 시대 우리들의 사고방식이라면 뒷끝이 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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