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영화 2006. 10. 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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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조조로 또 다시 할인을 받아 어머니, 처와 함게 셋이서 8천원에 봤다. 흐흐흐.
싸게 봐서 더 재미있나. (하지만 주차료가 3,500원)
부모님 집에서 가까운 신림동 프리머스 영화관에 갔는데 규모 작은 건 요즘 영화관의 대세라지만
화면 촛점 안 맞는 건 절대 참을 수 없어 전반부에 밖에 나가 개찰구 직원에게 얘기했더니
한 15분 정도 후부터 얼추 맞아 보였다.
진작부터 줄거리를 보고 놓지고 싶지 않은 영화여서 기대를 했음에도 더 재미있게 봤다.
비현실적인 요소는 영화적 재미로서 충분히 그 역할을 다 했고
주인공과 감초들의 연기 또한 무척 뛰어나 이야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전혀 딴 생각이 안 났다.
타짜는 아직 안 봤으니 라디오 스타, 이 영화 올가을 강력 추천이다.
재미없다 재미없다 스스로 세뇌하고 볼 마음의 준비는 할 필요없다.
기대하고 봐도 재미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