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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8. 4. 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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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ovie.naver.com

소매치기 엄마를 둔 형사와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이자 소매치기 조직을 거느리는 백장미의 쫓고 쫓기는 수사극.

소매치기를 쫓는 형사이야기가 주인데 긴박감이나 극을 이끌어가는 힘이 상당히 벅차 보인다.
거기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줄거리의 진부함이겠지만 그에 못지 않은 것이 있으니 바로, 여주인공의 배역 실수이다. 잔뜩 바람이 들어간 듯한 예진낭자의 연기는, 스스로가 자신의 영화를 보며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연기자란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하여 스스로를 발전시키며 연기 생명력 또한 연장시켜야 함이 필수인데 카리스마 연기 영역은 예진낭자에게 큰 숙제로 남겨져 있음이 확인되는 영화이다.

그 바람에 영화가 얼른 끝나기를 기다리는 맥 빠지는 영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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