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의도가 어떻든간에 김추자의
거짓말이야가 흘러나오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깔깔거리며 크게 웃었다.
대외적인 큰 상은
도연씨가 탔지만
강호 형을 비롯하여 모든 등장인물의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러워 좋았다.
DVD를 보면 영화 장면에 대한 연출자의 설명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영화가 그 어떤 영화보다도 그런 설명을 필요로 한다. 감독의 의도를 알면서 장면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면 더욱 재미있을 듯하다.
역시 작가 출신의
이창동 형님의 영화는 깊이가 있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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