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 손해보험

잡담 2008. 9. 20. 00:55
들고있는 종신보험 상품의 조정을 위해 대학 선배인 설계사를 집으로 호출(?)하여 상담을 했다.
요즘 홈쇼핑에서 저녁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선전하는 100세까지 보장하는 실손보험 상품에 구미가 당겨
종신보험 상품과 실손보험 상품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같은 보험료로 좀 더 현명한 보험설계를 하기 위함이었다.

2시간 30분 가까이 돌고도는 상담을 받은 결과 일단은 현재 상태로 가자는 결론.
그런데 종신은 주계약 외에는 80세까지만 보장이라 실손보험 상품의 보전이 요원해 보이기는 하다.
종신만 그대로 가져가고 그 외에는 저금을 하는 게 낫겠다는 조언도 듣고...
'종신 + 실손' 형태의 이상적인 조합을 누구나 원하겠지만 그 넘의 돈이 문제지 항상.

실손보험 상품의 홈쇼핑 선전에는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까다로운 '조건'들이 많으리라 예상은 어느 정도 했건만,
단적인 예로 '입원'이라는 단어의 정의에 있어서 종신보험 상품설명서와 손해보험 상품설명서의 내용이 다르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아~, 그런 식으로 피해가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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