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넷

영화 2008. 7. 5. 19:4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http://movie.naver.com

공익근무를 하며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24살 청년 준이의 방황하는 사랑과 젊음을 다룬 이야기.

영화는 내내 지루한 느낌으로 이어지다가 준이와 현지, 은지가 조우하는 부분부터 흥미진진해진다.
우유부단한 주인공의 모습이 과거 나의 모습을 그리는 듯하여 별로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개연성은 있어 보여 영화 자체가 싫지는 않다.
이병우의 음악이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고 듣기 좋다.

영화가 끝났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나오는 주인공의 사슴꿈의 의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누가 좀 설명해 줬으면......

잔잔하다못해 무미건조한 내용도 잘 참고 그 속에서 색다른 의미를 찾는 데에 능숙한 관객이면 딱이다.

영화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