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자들
영화 2009. 12. 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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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도인 남자 주인공과 그를 불편하게 여기는 주변 사람들의 뒷담화, 과거 이야기들, 그리고 그와 친하게 지내던 후배의 죽음.
음악도 부적합하게 느껴지고 편집도 미숙하며 무엇보다 불편한 기운이 감도는 영화인데 희한하게 끝까지 보게 된다.
중간에는 약간의 판타지 느낌도 나는 독특한 영화-마치 데이빗 린치 느낌이랄까?-로,
후반부에 감지되는 반전이 그 동안의 밋밋함에 대한 보답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