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리

잡담 2009. 2. 4. 12:56
아내가 요즘 고기를 너무 안 먹어서 몸에서 고기를 부른다하여 어제 양촌리에 다녀왔다.

양촌리는 집 근교에 있는 맛난 생삼겹살집이다.(네덜란드산)
범계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이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삼겹 2인분에 공기밥 한그릇만 시켜서 알뜰히 먹고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떠먹었다.
계산도 깔끔하게 2만원.

아내도 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아내 말대로 몸에 베는 냄새만 아니면 좋을텐데 말이다.

삼겹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줄만 한 맛집이다.
우리는 어제가 한 5번째쯤 되나?

식사 후, 아내가 빌렸던 책 반납 만기일이라 석수도서관에 들러 반납하고 다시 3권을 빌렸다.
아내는 박완서의 소설 2권, 난 선물/옵션 기술서 1권.

책 검색화면에 선물/옵션 단어가 나오는 걸 보자 아내가 혀를 찬다.

돌아오는 길에, 앞의 SUV 차 한대가 운전을 지저분하게 하여 아내 심기를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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