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섭 아들 돌잔치

잡담 2008. 11. 9. 16:16
운섭 아들 성준이 돌잔치에 다녀왔다.

희우, 경덕, 영석네 가족, 경륜과 딸 윤지, 상훈네 가족, 상봉 그리고 나와 아내.

돌잡이 전 사회자에게 이끌려 얼떨결에 앞에 나가 마이크를 잡고 생일축하 노래도 불렀다.
그럴 줄 알았으면 운섭 내외의 기억에 남을만 한 멋진 덕담을 해주는건데 지나고나니 아쉽다.

아이 엄마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아들 성준이 녀석이 아빠 운섭이를 쏙 빼닮았더군.

성준이는 첫 돌잡이에 마이크를, 두번째로는 연필을 잡았다.
공부 잘 하는 아나운서로 대성하리.

나오는 길에 선물 하나를 챙겼는데 운섭이네 가족 한분이,
둘이 왔으니 하나 더 가져가라고 한개를 더 챙겨주셨다.


예쁜 접시 두쌍이 생겼다. 고맙게 잘 쓸게 운섭아 아니, 성준아.
보통 부모들은, 특히 엄마는 이 때부터 이름이 없어지나 보다.

건강히 잘 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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