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관

잡담 2009. 2. 5. 15:05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가훈을 적어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집에 가서 어머니께 여쭈었다.
우리집 가훈이 뭐야?
......
근면, 정직, 성실이야.

보통 가훈이라면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언행의 기준으로 삼는 인생관을 말하게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정말 가훈대로 삶을 사셨다.

덕분에 나 또한 성실, 정직이라면 뼈 속 깊숙히 베어있고 그를 바탕으로 한 겸손함은 좀 지나칠 정도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뻔하고 진부한 인생관이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내세울 수 있는 나의 강점은 바로 성실함과 책임감임을 새삼 느낀다.

그럼 내 인생관은 무엇일까?

최근 들어 가만 생각해보면 내 인생관은,
긍정적인 사고방식내 탓이로소이다.
...가 아닐까 싶다.


모든 일을 내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지만 그로 인해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데 그 긍정의 힘이, 앞으로의 일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추진력을 주는 성질의 것이 못 되어 스스로 안타깝다.

불확실한 일에도 좋은 결과를 예상하는 미래지향적 긍정의 자신감을 가지도록 매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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