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한마디

잡담 2007. 11. 23. 15:56
말많은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고 한탄스럽기만 하다.
여권이 야당에 외치는 소리나
야당이 항변하며 여권에 하는 쓴소리나 모두 공허할 뿐이다.

서로의 입장이 바뀌면 분명 그들은 서로가 했던 소리를 똑같이 되풀이하며
자신의 입장에 대한 변명과 서로의 비방에만 급급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잘잘못을 사과하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용기있는 모습은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반드시 이 사람이어야 하기에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고
이 사람이면 안 되기에 다른 누군가를 선택한다는 건
올바른 선거문화가 아니지 않는가?

이제는 논하고 싶지도 않은,
공무원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구태의연한 모습에
19일 즈음하여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이 나말고 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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