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지 않은 이유, 행복할 수 있는 힘.

잡담 2009. 12. 30. 20:37
사람들은 일기예보가 맞지 않으면
우리 나라 기상청이 하는 일이 그렇지 뭐.

하며 '또' 빗나간 예상을, 이제 이력이 났다는 듯 받아들이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자신의 인생이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원인을 멀리서 찾지 말라.

평소 일기예보로 득을 본 사실은 당연히 받아들이고 맞지 않은 몇몇 일례로 "기상청은 거짓말쟁이"로 여긴다 생각해본 적은 없는가?

그런 기관이 있음에 감사히 여기고 아무리 인간의 능력이 뛰어나다 한들 변화무쌍한 자연의 힘은 한 수 위라 생각할 수는 없는가?

출근길 지하철에서 수많은 사람들에 부대끼며 인상 찌푸리고 욕지거리를 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행복하지 못하다.
수많은 인파가 몰릴 시간을 피해서 좀 더 일찍 서두르지 못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지 못한다면 말이다.

지하철이 갑작스레 멈추어 사람들이 괴성을 지르며 넘어질 듯 한쪽으로 밀릴 때
씨X, 기관사 자식 운전을 왜 이따위로 하는거야.

라며 소리를 지르고, 내릴 때까지 투덜대는 모습이 바로 당신의 모습이라면 역시 당신은 불행하다.

갑작스레 멈출지도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마음의 준비를 못하고 있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다면 그나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을 감사히 여기고 다른 사람의 안위를 살필 수 있는 넓은 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매번 혼내는 직장 상사를 보며 속으로
저 새끼는 왜 맨날 나만 보면 지랄이야. 쟤 미친 거 아냐?

라며 재수를 운운하고 복권만 맞으면 내일 당장 회사 때려치운다 생각하는 당신은 과연 언제 행복할 수 있을까?

이 세상의 스승 아닌 자가 없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던가.

주체적인 삶, 효율적인 생각, 긍정적 사고방식, 미래지향적이고 낙천적인 인생.
이 모든 것은 소소한 일상의 습관에서 싹트는 것이다.

우리 모두 연습하자. 연습하면 된다.

TV 광고에서도 말한다.
네 생각이 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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