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영화 2006. 8. 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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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화난 감정을 피아노로 표현하는 부분에서 현란한 피아노 연주 실력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엄정화의 실제 피아노 연주 모습인지 궁금하다.
화면 가까이서 보지는 않았지만 컴퓨터 그래픽이란 쪽에 한 표.
하지만 진짜라면 엄정화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권형진이란 감독의 연출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므로 크게 기대는 않고 보는 것이 좋겠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지 않는 이야기 전개이지만
아이와 엄정화가 헤어지기 전 학원에서 울며 싸우는 부분은
내공이 쌓일대로 쌓인 엄정화의 눈물연기로 인해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