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영화 2008. 1.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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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씨의 연기 스타일이 싫다.
지금까지 그 유난스런 몸짓과 대사가 내 취향과 동떨어졌다 느꼈는데 이 영화에서는 제대로 일을 치셨다.
진중한 분위기에 다소 가벼운 양념을 친다는 느낌으로 어루만지며 극전개를 하고자했던 감독의 의도와 달리 박철민씨가 맡은 인물이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흐려놓고 있다.
영화보다도 더 영화같은 이런 극적인 소재를, 연극과 같은 과장스런 연기와 부족한 연출력으로 이렇게 밖에 표현 못 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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