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acket

영화 2008. 1. 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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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예상을 하고 보면 역시 재미가 반감된다. 스릴러물로 예상하고 급박한 상황 연출이나 굴곡이 큰 액션 등을 기대했는데 나비효과 보다도 긴장감이 훨씬 떨어지는, 판타지가 가미된 사랑이야기이다. 사실 장르가 좀 모호하다.
기대않고 '지까짓게 재미있으면 얼마나 재미있겄어.'라는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관람에 임하면 좋은 결과 얻으리라.
주인공의 사지가 꽁꽁 묶여 시체보관함에 들어가는 장면을 보면 내가 다 불편하고 공포스럽다.
그 장면을 보며, 찢어죽여도 성에 안 찰 원한의 대상은 저런 식으로 복수하는 게 가장 큰 고통을 안겨주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참 은근히 불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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