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ke House

영화 2007. 3.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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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the future 2 에서 브라운 박사가 달라진 과거와 현재, 미래와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부분이 생각났다.
과거가 달라진다면 현재와는 달리 또다른 길의 현재, 미래가 펼쳐진다는 부분.
이 영화는 그런 영화적 논리를 무시하고 지금의 '현재'에서 죽었던 키아누를 다시 살려냈다. 어차피 영화인데 뭐.

숀 코네리,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처럼 나이가 들수록 연륜이 느껴지며 더 멋져 보이는 배우가 있는 반면 특유의 날카로움이 없어져 젊었을 때의 모습이 아쉬운 키아누 같은 배우도 있다. 아직 어중간하게 나이먹어 그런가? 그래도 43세이군.

데뷔 때의 연기력과 수년이 지난 지금의 연기력이 너무나 한결같은 산드라는,
일단 인조인간같은 코가 이런 정통 멜로에는 안 어울린다.

최근에 본 영화 중 감정의 기복이 전혀 안 생기는 가장 밋밋한 영화로 꼽아주겠노라.
정재와 지현이가 나온 원작이 5배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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