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영화 2006. 7. 31. 14:17
가족의 탄생
고두심, 문소리, 엄태웅, 공효진, 김혜옥 / 김태용(1)
나의 점수 : ★★★★

올해의 보석같은 영화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김태용 감독이라는 분을 새로 발견하게된 수작이다.

얼마 전에 부모님과 같이 영화관에서 보고자 했으나 시간이 안 맞아서-그나마 상영관도 딱 한 군데였다.- 못 봤는데 영화관에서 보았더라면 훨씬 감동이 더했을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퍼즐과 같은 이야기 구조가,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보다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지고, 만화같은 상상력은 이명세 감독님의 그것에 견줄만 하다.
각본도 각본이지만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평소 모습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게 각 인물에 꼭 맞는 배우를 잘 선택한 듯하다.

내가 드라마류를 좋아해서인지,
아직 괴물을 보기 전인 현재로서는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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