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영화 2007. 8. 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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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능력을 자랑해대는 사람이나 허풍이 심한 사람들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드러내지 않고 순수한 의도로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수행하는 사나이 미스터 빈.
이 시대가 바라는 인간상이 아닐까.

전편에 비해 빈 아저씨가 의도적으로 나쁜 짓(?)도 많이 하고 전체적인 줄거리가 빈약하나 보는 이로 하여금 묘한 우월감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주인공의 능력이 감탄스럽다.

성악곡에 입을 맞추어 흐느적거리는 거리 공연 장면은 빈 아저씨만이 해낼 수 있는, 이 영화의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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